참으로 더운 여름 이다
작년엔 우리가 뭘 했지 ?
그때 그시간 에는 함께 하느라 몰랐는데
조용히 비가 오시네
우산도 없이 비를 맞아본다
그럴땐 저기서 우산으로 불러주었던 수기가 보고싶다
비오는 날이면 자꾸만 생각이 나
하늘을 보니 빗물인지 눈물인지
나는 수기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