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할아버지

할아버지 잘 계신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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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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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나와달라고 그렇게 빌었는데.. 막상 꿈에 나오시니 그곳이 영 아니라서 꿈에 나오신걸까 하고 맘이 편하질 않아... 그래도 정정하신 모습 웃는모습 가슴 속에 다시한번 새겼어요. 왜그렇게 갑자기 가셨냐고 원망하는 말에 갈 준비하기 귀찮았고 우리 기다렸다고 하셨잖아... 너무 죄송해요. 눈 뜨자마자 머리가 너무 아프다. 사랑해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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