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너.
오늘은 엄마랑 함께 엄청 먼 거리를 걸어서 다녀왔어. 한번도 쉬지않고 왕복으로 가려니까 진짜 다리가 후들 후들 거려서 진짜 너무 너무 힘든데, 멈출 수가 없었어. 너는 이거보다 훨씬 더 아팠을거 같아서, 내가 도저히 걸음을 멈출 수 없더라. 지금은 어때? 그곳에서는 아프진 않니?
나의 너, 더이상은 너가
아프지도 슬프지도, 눈물을 흘리지도 않고 오직 웃음과 행복만 존재하길 바라.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아프고 힘들었을 나의 너, 마지막까지도 힘겹게 버텨줘서 정말 고마웠고,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나의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