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故김현식

오빠의 30주기를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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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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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오빠가 떠난 날.
11월 1일.... 음력으로 몇 년에 한 번씩 돌아 오는 제 생일..
매년 11월 1일이 오면 유재하 오빠랑 현식 오빠가 생각나서 많이 우울했어요.
오빠의 30주기가 얼마 전이였던 날은 몇 년에 한 번씩 돌아 오는 같은 날 제 생일이였네요.
2020년 11월 1일은 유독 오빠 생각이 많이 났어요.

그런데 너무 너무 좋은 일로 오늘 메모리얼 파크를 가족들과 방문했어요.
우리 가족의 오랜 기다림으로 우리 가족도 메이플 봉안묘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구요.
좋은 소식 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빠를 찾아 뵈었네요.
오빠가 술때문에 그 곳에 가셨지만, 30년 만에 처음으로 오빠에게 술 한 잔 올릴 수 있어서 기뻤어요.
이른 아침부터 술 드려서 죄송하지만, 술은 뭐니뭐니해도 낮술이 최고인지라~~ ㅎㅎㅎ

현식 오빠!
이제 우리 가족과도 이웃이되었으니 더 친하게 지내봐요~ ^_________^
사랑합니다!
더 자주 찾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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