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故박용하

오랜만에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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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9
조회수 : 227 총공감수 : 2
한번 들려야지, 들려야지 계속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들려요.
사실 딱히 제가 오빠에게 전해줄 소식이 없어서...인사 하러 들려도 될까..하고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좋은 말만 해주고 싶은데 저의 우울이 오빠에게 피해를 입힐까봐 그게 걱정이 되어서요.
그치만 그래도 저번에 인사를 드리고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아서 보고 싶어서 들렸어요 잘 지내고 있었어요?
제가 들리지 못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오빠를 보러 갔길. 오빠옆에 있어 줬길 바라요.
시간 가는게 참 빠르죠.
벌써 한해가 또 저물어 가며 겨울이 와요. 오빠의 시간은 멈춰있는데 이렇게 시간이 자꾸 흐른다는게 야속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해요.
나중에 만나게 되면 바뀐 세상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겠죠?
그 날이 오면 오빠에게 따스한 이야기를 많이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겨울이오면 몸도 마음도 더 추워질 수 있으니 오빠생각이 날 때 마다 들릴게요.
오늘 하루도 오빠의 미소처럼 편안 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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