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이미현

사랑하는 나의신부 미현.no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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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헌 2020.12.02
조회수 : 963 총공감수 : 33
미현, 보고싶다
이토록 힘든건지 몰랐네
혼로남아 산다는게 모든게 무의미하고 의욕도 없고 자신감도 없다. 참으로 내가 널 많아 사랑했나봐.. 17살 처음 널 보고 27살 결혼까지 긴 세월 내가 많이 쫒아 다녔지, 정말 매력적인 너였지 변함없는 너만의 매력에 반평생 즐거웠지, 나뭐지 반평생을 어찌 버틸지 정말 막막하다. 참으로 우리 어린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가진것 없이 순수하게 열심히 살았지~ 우리 함께한 30년중 3/1 투병하며 더 서로을 위하고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 그리고 물질적 가치보다 진정한 올바른 삶의가치을 깨달음 알때쯤 너가 하늘나라로 먼저가 혼로 남았네..

술없이 사는게 힘들다.
올해까지 망가져 지내려고해..
모든 흔적을 지우고 살아야겠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빠가 정신 바짝 차려야지.
미현아 내가 정말 너에게 가고싶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너무 책임질게 많아..
그 책임 다하는 날 만나세.
정말 많이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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