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사람이 하늘나라로 가면 30초동안은 청각의 기능은 살아있대 그때 마지막으로 봤을때 왜 난 아무말도 하지 못했을까 왜 사랑한다 감사하단 말을 못했을까 지금에서야 후회하고 있어 할아버지가 한번쯤 좋던 나쁘던 내 꿈에 나타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질 않네 나 안보고싶은거여? 난 무진장 할아버지가 보고싶은데 ,, 요즘 너무 힘든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여 할머니나 엄마 이모한테 얘기는 못하고 그냥 혼자 속앓이 하는중 원래도 그랬듯이 난 누구한테 속마음 털기보단 혼자 속앓이 하는 편이 였잖아 그냥 요즘 좀 힘드네 할아버지도 보고싶고 엊그제에는 할머니랑 족발 시켜먹고 꽃지랑 같이 놀았어 할아버지도 함께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날은 추워지고 시간은 무섭게 지나가는데 할아버진 아직도 내 기억속에 여전히 멈춰있어 보고싶어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