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내사랑 황지연

여보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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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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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잘지냈어?
나는 이번주에 필리핀 출장가게 됬어.
당신이랑 결혼하고 내내 집에있다가,
이렇게 되고나서 들어간 회사인데.
그래도 즐겁게 일하고 있는 것 같아.
당신이 옆에 있었으면
당신와이프 많이 칭찬해주고 기뻐해줬을텐데.
많이 생각난다.
애들도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출장이라서. 나 일하는 동안 애들은 호텔에서
있을것 같아서 엄마가 봐주신대..
그곳은 춥지 않길.
당신은 추위를 많이 타잖아.
아이러니하게도 손이 너무 따뜻해서 별명이 보일러. ㅎㅎ 였는데.
근데 그거 알아?
당신 딸이 손이 완젼 뜨끈해.
그래서 얼굴도 비슷해. 손 따뜻한것 까지 비슷해.
당신을 너무 많이 닮았어.
그리도 당신 아들.
아들이 아빠라고 하는거 듣지도 못하고 가서
많이 서운한데.
당신 아들 완젼 당신 많이 닮았어.
귀여워.
당신의 선물. 우리의 보물들. 잘 키워볼게.
사랑해.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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